전체 글
-
빵집_미뉴트 빠삐용_츄러스(서울 강남구)경험/돼지 2023. 7. 24. 11:07
딥초코&츄러스 마시써! 뭉뜬리턴즈에서 츄러스 먹는 것을 보고 스페인에 가진 못하지만 츄러스를 먹어야겠다 싶어서 검색을 해봤다. 그중에 초코를 주는 곳을 찾아보다 요즘 여기가 핫한 곳이라고도 하기에 결정하고 친구와 함께 갔다. 우리는 이미 한껏 밥을 먹었기 때문에 크게 기대가 없었는데. 이게 무슨 일?😳 방금 튀긴 츄러스는 너무 바삭하고 따뜻했다. 그리고 찍먹했던 초코는 예전에 한참 유행했던 초코전문 카페인 디초콜릿커피를 생각나게 하는 맛이었다. 츄러스에 초코를 찍어먹으면 와! 맛있는 거 + 맛있는 거는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친구는 빵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안 먹겠다고 혼자 다 먹으라고 했는데. 한 입 맛보더니 참을 수가 없다며 두 개를 먹었다.ㅋㅋㅋ 진심 너무 마시써!! 친구와 나는 카모마일을 별로 좋아..
-
밥집_대성집_수육(서울 종로구)경험/돼지 2023. 7. 22. 14:37
으른의 맛! 학생 때 친구 따라 갔었는데. 그때는 되게 골목에 있어서 어둠을 헤치고 갔었다. 그 곳은 재개발이 되고 지금은 되게 볕 좋은 곳에 위치해 있다. 애기애기 할 때는 친구도 나도 돈이 궁할 때라 도가니탕을 먹으며 간간이 넣어져 있는 물렁쫄깃한 힘줄에 감탄을 하며 먹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뭘 안다고 쪼그마한게 도가니탕을 먹으러 다녔을까? 참 입맛이 토속적이다.ㅋㅋㅋㅋ 그 때 매장에서 도가니 수육시켜 먹는 어른들이 어찌나 부러웠는지.ㅋㅋㅋ 이제는 어엿한 으른이 되어서 나도 수육을 시켜먹는다.ㅋㅋㅋㅋ 이게 으른이지!ㅋㅋㅋㅋ 탱글한 힘줄을 간장소스에 찍어 먹으며 어른이 되어 좋다는 생각을 했다. 돈 버는 어른은 너무 멋있는 것 같다.ㅋㅋㅋㅋ 어른의 맛은 이런거지.ㅋㅋㅋㅋㅋㅋ 뭐 수육 시켜 먹을 때 빼고..
-
밥집_멘야하나비_마제소바(서울 송파구)경험/돼지 2023. 7. 20. 15:11
타이완??😳 되게 오래전에 맛잘알 친구가 데리고 갔던 마제소바 맛집이다. 생맥과의 조합을 잊지 못해 몇 번을 갔다가 서서히 잊고 있었다. 잠실에 놀러 갔을 때 다른 친구가 여기가 잠실이 본점이라며 본점에서 한 번 먹어봐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해서 방문을 했다. 마제소바가 한물갔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다. 여기 줄이 어마어마했다. 맛은 뭐 말해 뭐해. 맛있찌!! 날달걀은 비려서 안 먹는데. 여기에 넣은 건 먹는다.ㅋㅋㅋㅋㅋ(육회의 날달걀 노른자도 먹긴 한다ㅋㅋㅋ 순 멋대로임ㅋㅋㅋ) 아무튼 우리나라에서 먹어보지 못한 맛이다. 되게 오묘하고 진한 맛인데. 그렇다고 역하진 않다. 면이 우동면이라 그 진한 맛이 상쇄되고 비벼서 양념이 면에 쏙쏙 베이면 캬아 너무나 맥주 안주다.ㅋㅋㅋㅋ 먹으러 다니면서 일본..
-
밥집_중앙해장_곱창전골(서울 강남구)경험/돼지 2023. 7. 18. 17:45
곱이 어마어마하다. 예전에 이 근처 회사를 다니는 친구가 말하길 여기서 회식을 하려면 회사 막내가 먼저 가서 자리를 잡아야 하는 곳이라고 맛집으로 추천한다고 했다. 그때 K-막내 직장인..들.. 굉장히 피곤하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여기 가서 맛 보고 사실 그들은 맛있는 거 먹을 마음에 굉장히 신나는 마음으로 달려가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잠시했다. 아니야 그거 아니야 누구랑 먹는지가 중요해..ㅎ 아무튼 그렇게 친구의 추천을 받고 여러 친구들을 데리고 갔는데. 모두가 좋아했다. 곱창의 안이 굉장히 실해서 '아니 전골인데 이 맛이?'라며 놀라고 무엇보다 언제가도 전골에서 쓴 맛이 나지 않았다. 간혹 곱창전골을 잘못 손질하면 쓴 맛이.. 국물도 칼칼해서 술과 밥이 쭉쭉 들어간다. 가격이 약간 높은데. 그건 맛..
-
술_젠틀 래빗, 샤도네이경험/술새우 2023. 7. 16. 00:36
백포도주(화이트 와인) 제품명: 젠틀 래빗 샤도네이 (Gentle Rabbit CHARDONNAY 2021) 원산지: 스페인 정가(구매가): ?원(8,800원) 기록(5점 기준) 당도: 1 바디: 1 산도: 1 탄닌: 0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의 토끼인 듯한 라벨이 굉장히 인상깊다. 우리나라에서는 토끼해를 맞이하여 팔았던 와인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난 할인할 때 구매를 했다.ㅋㅋㅋ 와인 추천하던 매니저 님이 이 가격에는 아묻따 구매해야 하는 거라고 했다. 그래서 사봤다.ㅋㅋㅋㅋ 팔랑 팔랑 거리는 나의 귀👂 맛은 특별히 기억이 나지 않는 맛이다. 튀는 맛은 하나도 없고 무난무난하다. 샤도네이가 무난한 맛이긴 하지만 이건 조금 과하다. 싸고 시원한 맛에 먹는 정도? 그리고 먹고 나면 이가 뽀득해진다...
-
밥집_애플하우스_무침군만두(서울 동작구)경험/돼지 2023. 7. 14. 12:46
무침 군만두👍 친구가 먹덧을 하고 있는데 애플하우스의 즉석 떡볶이가 그렇게 먹고 싶었다고 한다. 한 번은 포장해다 먹고 또 한 번은 가서 먹었다고 했다. "그렇게까지 생각날 맛이야?"라는 나의 질문에 일단 먹어보라며 자기가 언제 추천해서 맛없던 게 있었냐며 또 나를 회유하였다.ㅋㅋㅋㅋ 끊임없는 나의 의심과 한결같은 그녀의 회유ㅋㅋㅋ 2층의 굉장히 광활한 공간에 조금 놀랐다. 분식이 2층이라니. 다들 찾아오는건가? 우리는 다섯 시 반쯤 도착해서 줄을 서지 않고 조금 여유롭게 앉고 싶은 자리에 앉았는데. 여섯 시가 넘자 점차 자리가 채워지더니 급기야 줄을 서기까지 했다!! 너무나 놀라웠다. 여기가 맛집 중에 맛집이구나를 느꼈다. 기본에 달걀과 무침군만두를 먼저 시켰고 나중에 어묵, 라면, 쫄면사리를 추가했다..
-
미드_빌리언스 시즌 1~6경험/영상, 음악 2023. 7. 12. 01:21
그가 치타였다니!!!! 🤫 스 포 주 의 🤫 거의 두 달간 푹 빠져 살았다. 시즌 6까지 보고 저는 데미안 루이스 님의 팬이 되었습니다.ㅋㅋㅋ 내용은 액스캐피털(투자회사)을 운영하는 보비는 위법과 탈법을 넘나들어 척(검사)이 보비를 감옥에 넣으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보비는 피하려 하다 결국에는.. 8월에 시작하는 시즌 7에서 보비 이즈 백 한다.ㅋㅋㅋ 보면서 자꾸 웬디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그녀는 진심 지배자였을까? 그래서 통제적 성향 때문에 액스캐피탈의 직원들을 심리에 대해 상담을 하고 자문을 하며 행동을 교정했던 걸까? 그리고 웬디와 보비는 여사친, 남사친 관계로 나오는데 그 관계가 이어질지 변질이 될지 너무 궁금했는데. 보비가 이혼을 하고, 시즌 4의 에피소드 10에서 척과 보비가 웬디의 일을 대하..
-
밥집_신사약방_누룩발효삼겹살(서울 서초구)경험/돼지 2023. 7. 10. 13:41
전문가들이 구워주는 삼겹살 돈가스면 충분하였으나 삼겹살이 맛있다고 거기를 가자고 해서 또 약간 투덜댔다..ㅎ 친구는 여기가 맛있다고 자기가 언제 맛없는데 데려간 적 있느냐고 하여 또 그 말이 맞아서ㅋㅋㅋ 그 친구가 가자고 해서 실패했던 적이 없었다. 늘 본인이 가본 곳 중 맛있던 곳을 데리고 가는 나의 맛잘알 친구💕 근데 거기서 삼겹살만 먹은 게 아니라 고기국수도 먹고, 김치찌개도 먹었다.ㅋㅋㅋㅋ 주문 당시 배고파서 더 시키고자 하였으나 일단 먹어보고 시키라는 직원 분의 만류에(워워 시키니까 뭔가 되게 진실성 있어 보였음) 저 정도만 먹었는데. 그분의 선견지명 무슨 일? 진심 다 먹고 배가 찢어질 뻔하였다.ㅋㅋㅋㅋ 처음에 삼겹살을 봤을 때 비계가 너무 많지 않나? 의심을 했었다. 친구가 의심하지 말라고 ..
-
영화_인디아나존스: 운명의 다이얼경험/영상, 음악 2023. 7. 8. 03:43
미남은 할아버지가 되어도 미남이었다! 🤫 스 포 주 의 🤫 지난 영화를 봤을 때 단체로 온 할머니, 할아버지가 영화관에 있어 의아해하며 우리나라 모두가 문화를 즐기는 좋은 나라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인디아나 존스를 보러 가서 '아! 모두가 영화의 팬이자 해리슨 포드 할아버지 효과구나.' 싶었다. 그리고 80년대에 시작한 영화인 만큼 팬들의 연령층이 높나 보다. 아니 해리슨 포드 할아버지 왜 잘생김? 80세인데 무너지지 않았다. 미남은 모로 봐도 미남이고 할아버지가 되어도 미남인 듯! 이게 가능한게 너무 신기하고 너무 멋있고 천상 배우였다. 약간 액션을 함에 있어서 어쩔 수 없는 세월이 보이지만 그 마저도 되게 정감 있고 멋있다. 궁금한 게 중년? 청년? 시절의 해리슨 포드는 어떻게 한 거지? 모두가 cg..
-
영화_애스터로이드 시티경험/영상, 음악 2023. 7. 6. 02:42
지난주에 봤는데, 도무지 머릿속에서 정리가 안 돼서 후기를 적을 수 없었다.. 내가 보던 관에는 7명 정도가 봤는데 중간에 3명이 나갔다.. 이 영화는 뭘까? 도대체 뭘 말하고 싶은 걸까? 와.. 정말 알 수 없고 이상했다. 물론 모두가 알고 있듯 색감은 이뻤다. 클래식 문외한이 유명한 클래식 공연을 가서 모두가 브라보를 외치니까 어리둥절한 마음으로 브..브라보 하고 박수를 치는데 따라하면서도 이게 좋은 건지 아닌 건지 모르겠는 기분? 비유가 좀 이상할 수도 있는데 뭔가 이해를 못 해서 되게 소외감 느껴진다. 그래도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봤을 때는 예술 극장에서 봤어도 이렇게까지 소외감을 느끼지 않았는데. 되게 동공 흔들렸다..😵💫 🤫 스 포 주 의 🤫 내용은 되게 단순하다. 애스터로이드 시티에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