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
YOSIGO, 그라운드시소 서촌경험/활동 2021. 12. 9. 18:35
이 곳은 힙스터들의 공간..!! 힙쟁이들이 다 여기있더라.. 전시를 보기도 전에 주눅들어 버렸다.. 다들 멋지게 사는구나! 그들처럼 나도 나를 아끼고 단장해줘야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과연? ‘요시고’라길래 일본 작가인 줄 알았다. 그.런.데. 스페인 작가라니!! 샘스미스 노래만 듣다 외모 보고 어??? 하고 당황한 것에 버금가는 충격이었다. 이 목적지 찾기를 하며 또 어??를 했는데 그토록 가고 싶어했던 그 곳이 나의 목적지였다. 십 여년전부터 내 꿈의 여행지였는데. 바르셀로나가 나의 목적지라니! 운명인가? 싶었다. 음.. 저기를 꼭 가야겠다. 전시를 보면서 빛을 쓰는 법이 이런거구나 싶었다. 그래서 따라해보고 싶어서 위의 사진을 찍었는데. 만족스럽다. 빛을 잘 활용해봐야겠다. 그리고 카메라를 줌으로 확..
-
모로칸 오일 트리트먼트경험/상품 2021. 11. 26. 17:45
언니가 만날 때마다 "머릿결 좋아 보인다."라고 말하다가 언젠가 곱창 끈을 하고 가니 본인이 해보겠다고 가져가면서 머리를 만지더니 "머릿결 좋은 건 알았는데, 뭐했길래 이렇게 좋아?"라고 물었다. 언니... 그땐 차마 말하지 못했는데 잘... 안감... 아... ㅎㅎㅎㅎ 머리 길고 나서부터는 머리 감는 거 넘나 귀찮아서 미루고 미루다 가끔 이틀에 한 번 감곤 한다. 그런데 이것 때문만은 아닌 것 같다. 한 십 년 됐나? 더 됐나? 자꾸 머리카락 끝이 갈라져서 엉킨다고 말하니 친구가 조금 비싸긴 한데 좋다고 추천해 준 게 모로칸 오일이었다. 그때 당시에는 파는 곳이 없어서 물어물어 미용실, 직구사이트에서 사고, 가격도십만 원 정도였던 것 같다. 이제는 대충 그때의 반 값 정도 하니 점점 살기 좋아지는 우리..
-
책_1984, 조지 오웰경험/독서 2021. 11. 24. 19:00
왜 지금 읽었을까? 어린이 필독도서 목록에서 책 제목을 봤던 것 같은데. 너무 늦게 봤다. 아니 지금이라도 봐서 다행인가? 책을 읽는 내내 ‘와! 똑똑이, 창의력 대장’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감탄하며 봤다.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오징어 게임이 흥행한 이후로 이 책에 대한 이야기가 여기저기 나와서 드라마를 보기 전에 읽어 보았다. (오겜 아직 안 본 사람 저예요.🙋🏻♀️ㅎ) 읽고 나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아마도 나만 안 본 책인 것 같다. 어디서 본 것 같은 장면들이 많았는데. 드라마나 영화에서 나온 장면들이 여기서 따 온 거구나 싶었다. 무력으로 사람을 길들이고, 언어로 길들이는 모습이 일제시대 같기도 군부독재 같기도 전체주의 같기도 했다. 가장 놀라웠던 부분은 언어를 단순화하는 것이었는데. 언..
-
책_윤광준의 新 생활명품, 윤광준경험/독서 2021. 11. 20. 17:35
문지애 님의 유튜브 "애 TV"에서 생활명품 관련 영상을 세상 신중히 본 적이 있다. 한창 "문득 전종환"에 빠져있어서 줄줄이 낚듯 본 영상인데, 그때 "윤광준의 新 생활명품" 책에 대해 리뷰도 해줬던 것 같은데 다시 찾으려 영상을 보는데 찾을 수가 없다. 링크 걸어두고 싶었는데...어쨌든 그때 저 책을 읽어봐야겠다 하고 적어뒀다 이번에 읽어보았다.(요즘 도장깨기 느낌으로 적어둔 목록을 소거하며 책을 읽어 나가고 있다.) 책을 보면서 내가 쓰는 물건들이 나올 때마다 오! 나의 생각 작가님과 👍서 흥분하며 책장을 넘겼다. 가장 공감이 갔던 물건은 세타필이었다. 피부가 예민하면서 지성이고, 향을 좋아하지도 않아서 유목민 생활을 하다 안착한 크림이다. 작가님은 로션을 바르지만 난 크림이 더 좋았다. 겨울에 이..
-
책_부의 추월차선(부자들이 말해 주지 않는 진정한 부를 얻는 방법), 엠제이 드마코경험/독서 2021. 11. 10. 17:27
유튜브 신사임당 채널 "주식투자 좀 아는 선배"에서 추천해줘 보게 된 책이다. 근데 꼭 여기에서만이 아니라 여기저기 유튜브에서 본인들의 인생책이라고 추천을 해서 꼭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뜬구름 없이 "이거 해. 저거 하지 마. 그게 맞다고 생각해?"를 계속 이야기해서 내가 부에서 상당히 멀리 있구나를 느끼게 해 줬다. 인도, 서행 차선, 추월차선이 있으면 나는 지금 인도를 걷고 있구나 싶었다. 책 내용 중에 "버는 돈보다 더 많은 돈을 쓰고 오늘 당장의 사치를 위해 내일을 포기한다."는 나예요...ㄸㄹㄹ 친구한테 책 이야기를 하면서 "나는 인도를 걷고 있어. 서행차선에 발만 들여도 훌륭하다고 생각해."라고 하니 "야, 나는 엄마 뱃속이야. 아직 걷지도 못했어."라고 하였다. 언니한테도 인도라고 말하며 피..
-
책_지구에서 한아뿐, 정세랑경험/독서 2021. 11. 8. 17:55
스포주의! 원하지 않다면 뒤로 가주세요! Read with me는 요기⬇️⬇️⬇️ 약간 b급 영화 갬성같다. 외계인과의 사랑이라니.. 이 책을 읽으면서 감정이 오고갔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다. 정작 나의 인간 남친과는 데면데면, 마지못해, 정으로 만나고 있었지만 같은 모습인 외계인(?)은 나를 위해주니 찐 사랑을 하는 구나 싶었다. 그래, 외모가 비슷하다면 나한테 잘해주는 사람이 최고긴하다. 요즘 친구들을 보며 사랑의 모습에 대해 생각해 보곤 하는데, 내가 생각하는 사랑은 사진처럼 시답잖은 소리하며 킥킥댈 수 있는 사람과 함께하는 모습이다. 여자친구사이에도 힘든데 남자와 가능하기란 얼마나 어려울까? 그래서 천생연분이라는 말이 생겼나보다. 사랑 참 어렵다. 수명이 긴 돌씨 쏘 스윗💕
-
주식_미래에셋증권 30콤보 챌린지 “5콤보 달성”쥬쥬 2021. 11. 5. 17:05
드디어 오늘 5콤보 달성했다!!! 5천원이지만 소즁한 etf 받는다아~~~ 남들 뭐 선택하나 컨닝도 하고, 오늘 얘네 들어오면 조만간 빠지겠네 하며 수급체크도 해봤다. 깜빡하고 못한 적이 있어서 아쉽긴 하지만 5콤보라니. 계좌는 -17%던데…ㄸㄹㄹ 철강 좋다면서요… 내년까지 좋다면서 왜…?.. 내 철강주ㅠㅠㅠㅠ 힘내라 철강들아!!! 또 돌아 온다고 믿고 있어도.. 되..겠..지??? 이게 어디냐👍 10콤보 가즈아~~~~~ 오늘의 종목은 “한미약품” 이었어요. 저는 사지 못 합니다. 갖고 싶다..
-
만보 걷기생각 2021. 11. 1. 17:02
10월 나만의 프로젝트는 1일 10,000보 걷는 것이었다. 아래를 보면 알겠지만 26만보라 30만보에 미치지 못했지만 쉬는 날도 있었던 걸 감안하면 아주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한다. 3 천보 걷는 날도 있고, 2만 1 천보 걷는 날도 있고 들쑥날쑥이긴 하지만 결과는 만족 그 자체다.🚶🏻♀️ 처음 목적은 재활을 위해서였다. 몸 상태가 훨씬 나아졌다. 그런데 재활도 재활이지만 기분이 너무 좋아졌다. 자꾸 설렌다. 설렐 일이 없는데 왜 설레는지 모르겠다. 몸과 마음에 붙어 있던 근심을 길에 뚝뚝 떨어뜨려서라고 추측해보지만 이건 그냥 근거 없는 생각이고 몸이 건강해져서 설레는 것 같다. 몸무게로 말할 것 같으면... 음... 빠지지 않은 듯..ㅎㅎㅎ 그냥 굉장히 건강해졌다. 이제 더 이상 한 달 걸었다고 살이 ..
-
일정표(11,12월) 공유생각 2021. 10. 29. 17:42
10월의 마지막 포스트는 일정표 공유입니다! 이번엔 겨울이니까 귤느낌 휴일색입니다.🍊 2달만 지나면 2021년이 끝나다니. 나 뭐한거지? 남은 두 달 동안 뭐라도 해야겠다. 책을 조금 더 읽고, 더 많이 걷고, 단풍놀이도 가야지. 필요한 분은 아래의 링크에서 다운받아 쓰세호! 일정표 11,12월 시트1 월,화,수,목,금,토,일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1,2,3,4,5 6,7,8,9,10,11,12 13,14,15,16,17,18,19 20,21,22,23,24,25,26 27,28,29,30,31 docs.google.com
-
누리호가 내게 남긴 것생각 2021. 10. 27. 17:45
누리호 발사 다음 날 언니를 만났다. 언니가 "어제 로켓 봤어?"라고 말 문을 열며 "엄마가 어릴 때 우물에 물 길러 갔던 적이 있다고 하더라. 근데 그게 50년도 안된 이야기잖아. 너무 대단한 것 같아."라고 했다. "십 년도 더 된 이야기인데 여행 갔을 때, 항공우주 유럽포닥한다는 분을 본 적이 있거든 그때 그 분이 십 년 후에 우리도 로켓 날릴 수 있다고 기대하라고 말했었단 말이야. 그때는 그냥 흘려 듣고 말았는데. 그 후로 십 년이 더 지났잖아. 정말 로켓을 날렸어. 그 분 생각이 나더라. 꼭 우리나라로 돌아갈거라고 했는데. 아마 이번 연구진으로 있겠지?"라는 이야기를 하며, 나라에 자부심이 있는, 자신의 일을 애정하는 자원이 부족한 나라의 똑똑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친구랑 이야기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