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셉이 진짜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 호텔 두 층을 빌려서 1호에 1화랑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그래서 욕조 안에, 세면대 위에, 탁자 위에, 티비 밑에, 침대 위에 등 다양한 공간에 그림과 조각(?)이 놓여 있었다. 공간 활용하는 방식이 너무 신박하고 또 어떤 작품들은 찰떡 같은 공간에 놓여 있어서 전시의 신세계였다.
작품들은 넘나 귀욤진 것들이 많았다. 내가 사고 싶은 것은 이것, 저것, 그것ㅋㅋㅋㅋ 여기서 입 조심을 해야겠다고 느꼈던 게 "우왕 귀여워!" 나도 모르게 육성으로 내뱉으니 옆에서 누군가 "아, 이건 말이죠. 제가 그린건데요."라고 시작하며 작가님들 본인이 등판해서 조근조근 작품 설명을 해줬다. 별로라고 했으면 큰일 날 뻔..!
뱅크 아트 페어
뽀동뽀동 해서 자꾸 생각나!
갖고 싶음
귀여워!!
갖고 싶어서 가격 물어보고 백스텝
세상 화려한 사슴이
골프치는 닉?
작가님이 계란 후라이 만들다 그리셨다고 설명해줌 귀욥
세상 화려하고 이쁘다.
친구 덕분에 약간 다른 세상에 다녀온 느낌으로 전시를 봐서 즐거웠다. 이런 전시도 있다니..! 파격 그 자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