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마지막까지 보길 추천한다. 그럼 절로 '이게 나라냐' 소리가 나온다. 외교관이 뭔가 굉장히 번듯하고 멋있어서 어린 시절 한 번쯤 꿈꿔 보는 선망의 직업이라고 생각했는데. 굉장한 사명감 있는 사람들이었다. 가끔 그런 사명감을 가진 사람들을 볼 때마다 존경스럽고 응원하게 된다. 그분들 덕분에 망하지 않고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스 포 있 음 🤫
외교관인 민준이 피랍된 또 다른 외교관을 구하기 위한 비공식 협상을 진행하게 되는데. 시작한 동기는 굉장히 개인적이었는데 점점 국가와 민족을 위하게 되는 성장(?) 영화다. 작전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함께하는 판수도 속고 속이는 생활에 익숙해졌다 민준이 보여주는 찐 신뢰를 통해 마음이 열리고 건실한 청년으로 함께 성장한다.
자동차 액션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거는 돈이 많이 들기에 폐차 직전의 차들로 하던데. 여기에서는 새차도 망가지고 픽업트럭(?)이런 거도 작살이 난다. 분노의 질주st 느낌이 살짝 나온다. 그래서 굉장히 시원하다. 컨텐츠 파워의 효과를 이렇게 눈으로 확인할 수가 있다니!! 한국영화에서 화이팅이다.
그리고 이민준의 시골쥐 모먼트가 나오는 것도 웃기고 자꾸 "개새끼"라고 하는 것도 웃긴다. 판수의 첫 등장은.. 알라딘에 나오는 아부(원숭이)인줄ㅋㅋㅋㅋ 왜 둘 다 동물 같..? 🤭 보면 안다. 나의 비유가 얼마나 찰떡같은지ㅋㅋㅋㅋㅋ
영화에서 그 무엇보다 멋있었던 건 외교부 직원들의 단체 행동과 장관님의 책임감에서 내 가슴이 두근두근했다. 장관님 여기 저기 정말 많이 나온다. 밀수에도 나왔는데. 더욱 더 다작해줬으면 좋겠다. 짠한 연기 진심 최고임👍 카림과 라일리는 누구인지 너무 궁금하다. 앞으로도 많이 보여졌으면 좋겠다.
같이 갑시다.
전보에 뭐라고 썼을지 계속 궁금했는데. 굉장히 강력했다. 맘 졸이고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사람들이 죽어갈 때마다 깜짝 깜짝 놀랐지만 흥미진진한 액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