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영화라는 것만 알고 보러 갔다. 내 안의 잠자는 승부욕을 일깨우기 위해! 음.. 근데 잠자는 승부욕은 무슨 내 안에는 승부욕은 잠자고 있지 않았고 그냥 존재 자체가 없었다.ㅋㅋㅋ 난 그냥 평화의 아이콘인가봉가!
🤫 스 포 주 의🤫
"리바운드"는 감동실화 그 자체였다. 슬램덩크의 실제 이야기가 있다면 부산 중앙고 이야기구나 싶었다. 뭐 고등학생들이라고 하는데 너무나 번듯한 성인들이라 약간 몰입이 깨지긴 했지만.. 고등학생이지만 다들 노안이구나..라고 생각하기로ㅋㅋㅋ 그리고 허훈 선수는 고등학생 때부터 슈퍼스타였구나? 새삼 놀랐다.
아니 아무리 생각해도 어떻게 후보 선수없이 경기를 뛸 수가 있었지? "최강야구"에서 프로 선수가 몸을 사려 어디 하나 아프지 않으면서 경기 출전을 못 하면 그게 프로라고 말할 수 있나?라는 내용의 이야기를 봤던 적이 있는데. 아무리 그래도 이 어린 선수들은 너무나도 어린 나이에 몸 갈아 뛴 건 아닌가? 특히 규혁이.. 선수생활 거기서 끝난 거 아니냐구여.. 안선생님한테 리즈 시절 물어 본 백호가 떠올랐다.
뭔가 이야기를 많이 넣어서 약간 복닥복닥한 느낌이다. OTT에서 경기와 선수마다의 서사를 제대로 보여주면서 4부작이나 8부작으로 했으면 더 재밌었겠다는 아쉬움이 남지만 뭐 이정도도 충분히 좋았다. 특히 규혁이랑 조던 진욱이한테 엄청 이입을 하며 봤다. 진욱이 자꾸 팔랑거릴 때 진짜 피식피식 엄청 웃었다.ㅋㅋㅋㅋ순규랑 강호는 쌍둥이인 줄 구분을 못하겠어!!
감동실화 맞음
"리바운드"를 재밌게 보고 바로 "에어"를 봤다. 조던이 나올 줄 알았는데. 조던은 뒷 모습만 나오고.. 결국 조던 역할의 배우는 뒷모습 출연만.. 아쉬워! 난 그 에어 조던 특유의 덩크하는 그게 나올 줄 았는데.. 그래도 오랜만에 맷 데이먼과 벤 에플렉의 조화에 워후 너무 재밌었잖아ㅋㅋㅋㅋ 맷 데이먼에게서는 "머니볼"의 브래드 피트를 보았다. 검색해 보기 전까지는 브래드 피트 아니고 맷 데이먼인 줄.. 내 기억력 무슨 일..🤦🏻♀️
에어 조던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일을 영화한 건데. 영화 보기 전까지 아디다스와 컨버스가 나이키보다 잘 팔렸던 거 처음 알았네. 진심 조던이 나이키의 부흥을 이끌었구나. 로열티 안 받았으면 진심 어쩔뻔! 배 아파서 떼굴떼굴 굴렀을 듯.. 엄마는 역시 위대했고 나이키 쎄오의 승부사 자질도 진심 대단했다. 나라면 저렇게 거래할 수 있었을까? 사람이 배포가 커야 함을 다시금 느꼈다.
컨버스나 아디다스를 보면 왜 나이키(당시에는 구린 이미지)를 선택했는지 알것도 같다. 너무 성의가 없잖아.. 나라도 날 위해 돈 쓰는 곳으로 가겠다. 시카고 불스에서 뛰는 조던만을 위한 디자인에 "에어 조던"이라는 이름까지 붙여주고 정성에 감복해서라도 나이키랑 계약할 듯. 아직까지 에어 조던은 미친 듯이 팔리고, 에어 연금으로 조던은 평생 부자로 살겠다. 한때 유명했던 선수가 아니라 진심 전설이 되었다.
로열티의 중요성
"에어"가 아마존 스튜디오 제작이라 놀랐다. 파라마운트나 유니버셜, 20세기 폭스가 아니라니!! 아마존이 제작이라니!! 세상이 변하고 있었다. 아마존에서 영화도 제작하다니..! 그럼 난 어디에 투자해야 하는 걸까? 아마존 지금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