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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허구에 약간의 사실이 가미된 것일까? 아니면 대다수의 사실에 약간의 허구를 가미한 것일까?
🤫 스 포 있 음 🤫
너무 늦게 감상을 적어본다..ㅎ 알고리즘이 극장으로 이끌었다. 처음은 “싱글인서울”에서 이상이 배우의 노래를 듣고 반해서 유튜브의 세계를 떠돌다 김성철 배우를 보았고 댓글부대팀이 홍보 나온 유튜브 프로그램을 섭렵하다 결국 극장을 다녀왔다. 밖을 나갈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밖으로 이끌다니 알고리즘은 대단하고 무서웠다.
감상평이 서론만 있다고 하는데. 음.. 어쩌면 그렇게 볼 수도 있을지도 모르겠다. 댓글부대는 실존하는가에 대해 임상진이 이영준을 좇는 과정인데. 우리에게 보여준 이영준이 찻탓캇이 맞는지, 실존하기는 하는지, 비트코인 채굴 현장에 있던 그 역시 만들어진 인물이 아니었는지를 의심하게 된다. 그 모든 의심은 일도 풀리지 않고 끝을 내서 이게 맞아? 싶다.
그리고 이해가 되지 않았던 한 부분은 찡뻤킹은 누구의 손에 당한 것일까? 은채 아버지였을까? 아니면 남기홍과 어둠의 무리들이었을까? 아니면 팹택이었을까? 아니면 그들이 짐작하던 국정원이었을까? 너무 궁금했다. 아니면 찡뻤킹, 팹틱, 찻탓캇은 가공의 인물이라 적당한 순간에 적당히 무대에서 내린 건가?짐작해 봤지만 너무 궁그매.
오호
이 영화를 보고 개인적인 경험이 떠올랐다. 취준생이라면 SNS 담당자를 뽑는다는 공고를 조심해야 한다. 예전에 뭣도 모르고 SNS 담당이라고 해서 ‘난 다 다룰 줄 아니까’라는 생각에 좋다고 지원했는데. 그 사무실에 출근하는 게 아니라 다른 사무실로 가야 한다고 했고, 뭔가 다소 모호하고 찝찝한 내용을 말해서 읭? 했던 적이 있었다. 그때 뒷걸음 치지 않았다면 홍보팀 소속 SNS 담당자가 아니고 여론전담팀 소속이 됐을지도 모른다.
위의 제 개인적인 경험은 사실에 기반한 허구일까요? 허구에 기반한 사실일까요? 아니면 모든 것이 사실일까요? 허구일까요? 나도 말장난 하고 싶었다구여. ㅋㅋㅋㅋㅋㅋ 여지 가득한 열린 결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728x90반응형'경험 > 영상,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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