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못 가신 분들이 계신다면 평일 3~4시쯤 방문하는거 추천드립니다. 정말 한적하고 좋더라고요. 각 공간에는 사람들이 조금 있는데, 살짝씩 공간이 생겨서 그림과 독대할 수 있어요.
서울거 예매하고 주말에 갔다가 인파에 질려서 기다리지 못하겠어서 되돌아오고.. 취소했거든요? 유명작 안 오고 사람 많고 해서 평이 안 좋다고 들었는데. 전 한적하게 감상해서 인지 굉징히 만족했습니다.👍 드로잉도 보고 들꽃 그림도 보고 라벤더 밭도 보고 생각보다 다양해서 “우왕” 하면서 봤어요.
특히 드로잉들을 보면서 세상에 내보이기 싫은 습작이었을텐데.. 라는 생각이 떠나질 않고… 나의 최최최종까지 있는 최대로는 수정10까지 있는 파일들 중 수정2 파일을 남들이 보면 너무 싫을 것 같은데.. 드로잉 중에 수정2 있는 것 같던데… 그림들을 보며 앞으로 파일 관리 잘해야겠다는 생각만 들었…ㅎ
그리고 자석 기념품의 종류가 많아서 더 좋았어요. 서울엔 종류거 적었었던 것 같은데. 친구 애기 준다고 그림책도 사서 기념품만 오만원 넘게 삼.. 예쁘기만한 것으로도 용도는 충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