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28x90반응형
한참을 고민했는데 결론을 내지 못하겠다.계단식 성장 일을 할 때나 사람과 관계를 맺을 때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을 때가 있다. 지금까지는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고 멈추고 말았다. 멈출 때의 마음은 난 최선을 다했고 더 이상은 미련이 없다는 생각만 했었다.
내가 있는 곳은 1과 2 사이의 어딘가 일 것 같다고 어림짐작을 했다. 더 나아지기 위해선 훨씬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범위를 넘어서니 여기서 멈추자. 그런데 한참 나중에 뒤돌아 보면 새로운 계단을 오르기 바로 직전인 4의 구간이었던 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내게 마지막 한 번 더가 부족했던 것 아닐까? "굳이, 그렇게까지"해야 했던 건 아닐까? 스스로를 미묘하게 안이하다고 생각하는 게 바로 이 지점일지도 모르겠다.
어떻게 하면 마지막 한 번 더 굳이 그렇게까지 할 수 있을까? 난 열심히, 최선을 다 했다고 생각하지만 스스로 한계를 정해놓았던 것은 아닐까? 다음번에 굳이, 그렇게까지의 순간이 왔을 때 나는 물러서지 않을 수 있을까? 세 가지의 질문에 모르겠다 라는 답변만이 떠오른다.
고민이 계속되던 와중에 구독하던 유튜브 채널인 거누파파네 채널에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던 사람들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역시 이건 답이 없는 생각이고, 내 의지에 달려 있구나 싶다.대기업 중역으로 계신 50대 아즈씨들과 나누는 리얼 회사생활 고민상담 (아빠 브이로그)
구독과 좋아요,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 )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특별 게스트 용사님들을 모시고 진행한 염병하내 상담소입니다 : ) 오늘도 재밌게 봐주시고 여러분들도 여러분들만의 의
youtu.be
어쩌면 승부를 걸어야 할 때 안 좋은 결과가 나오면 받아들일 수 없을 것같아 지레짐작하여 겁을 냈던 것 같기도 하다. 나는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으면 뒤로 물러설 곳이 없으니까. 적당히 열심히 하고 결과가 모자랄 때가 되면 더 열심히 하면 잘 됐을 거야 라고 자위하고 있던 건 아닐까? 이렇다면 나 조금 비겁한 것 같은데.
조금 더 고민해봐야지. 그리고 한 번쯤은 죽을 둥 살 둥 승부를 걸어 봐야겠다. 그게 가능할지 의문이긴 하지만...728x90반응형'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니모의 오션라이프 (0) 2021.10.08 유튜브 업데이트 문구 (0) 2021.10.06 상생소비지원금 (0) 2021.09.29 몰랐어. (0) 2021.09.17 일정표(9,10월) 공유 (0) 2021.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