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시장 부근에는 맛집이 곳곳에 위치해 있다. 여기는 정릉시장과는 약간 거리가 있지만(그래도 이 정도면 부근이라고 생각한다.) 북한산 보국문역 바로 앞이라 접근성이 굉장히 좋다. 지나가다 들어가 본 내가 발굴한 맛집이다.😎
삼선 자장면, 쟁반 자장면, 삼선 짬뽕, 울면, 양장피, 탕수육, 사천 탕수육, 팔보채 등 다양하게 먹어봤는데 전부 평타 이상이었지만 제일 맛있었던 것 순서로 3개를 꼽아보자면, 1. 삼선 짬뽕, 2. 울면, 3. 탕수육이다. 친구들이 동네에 놀러 오면 여기에서 보는데 만족해하며 다음번에도 여기를 가자고 한다.
짬뽕은 해물 국물이라 굉장히 깔끔하고 약간 칼칼한데 되게 뭐가 다양하게 들어가 있다. 수타면이라 쫄깃하니 나의 인생 짬뽕집이다. 울면도 비슷한 맛인데 매운 게 싫으면 울면을 먹으면 된다. 탕수육은 위에 누룽지가 올라가는데 눅눅하게 해서 먹으면 세상 맛있다. 부먹으로 나와도 튀김의 바삭함을 숨길 수가 없다.
매번 홀에 가서 먹다가 집에서 배달해 먹었는데. 배달도 맛있었다. 역시 맛집은 배달과 홀을 가리지 않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