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_1947 보스톤

 

이거시 국뽕이다!!

 

 

 

 

 

🤫 스 포 주 의 🤫

 

 

 

 

 

뭔가 개인적 안위보다 명분과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를 볼 때면 나는 저렇게 살 수 없을 것 같은데 저들은 어떤 마음이었을까 생각하게 된다. 어떤 사명감이 저들을 움직이게 하는 걸까? 나는 내 몸 하나 건사하는 것도 버거워하는데 말이다. 몸을 움직이게 만드는 가치는 무엇이었을까?

 

윤복이의 서사가 굉장히 인간적이라 마음이 갔다. 엄마의 간병하기 위해 알바하고 알바하고 알바하고 와중에 대학도 하고 간간이 마라쏜 상금으로 부수입을 올린다. 그에게 마라쏜은 갖고 싶지만 가질 수 없는 꿈이자 스트레스 해소이자 알바에 도움 되는 그런 것이다. 자신의 상황만을 헤쳐나가는 것조차 버거운, 현실적인 윤복이가 사명감을 갖게 되기까지의 이야기이다. 

 

마라쏘너 서윤복은 너무 멋있다. 누구보다 빠르고 불굴의 의지로 도전하고 포기하지 않은 근성까지 너무 대단하다. 갑자기 멈췄을 때의 그 다리 떨림은 진심 배우에게 찬사를 보낸다.  어떻게 그렇게까지 표현을 할 수 있을까? 알밤처럼 반질반질한 서윤복 멋지고 귀욥고 잘 생기고 똑똑하고 좋은 거 다해라ㅏㅏㅏ!

 

국제시장급 국뽕이었다. 역시 스포츠는 재미가 있고 기부니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