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의 쾌락을 좇아 불나방처럼 다닌 엉망진창후기입니다. * 현재 보유하지 않은 종목은 초성으로, 보유한 종목은 하나이니 A라고 하겠습니다.
마지막 바이오주는 현재 보유 중인 A종목이다. 임상실험을 해? 라며 투더문을 외쳤었다. 지금은 떨어지는 칼이고 내 평단은 칼자루쯤?이지 않을까? 현재 물을 타고 타고 또 타서 그대로 있었더라면 -30%이겠지만 물타기의 결과로 -20% 정도 된다. 누구한테 말도 못 하고 혼자 속앓이 중이다. 회사가 뭐라도 하고 있는 중인 것 같은데.. 결과는 아무도 알 수 없으니까.. 일단 물타기는 최초로 샀던 가격이 1만원이라고 가정을 한다면 9,500원쯤에서 물타기를 시도했다. 9,000원, 8,000원, 7,000원에서 물을 타고 지금은 멈춤 상태이다. 왜냐 현 주가가 6,500원 정도니까. 도대체 어디쯤에서 물타기를 멈춰야 하는 것일까. 물타기를 하는 와중에 8,500원으로 올랐던 적이 있었는데, 50주 중 5주를 매도를 했다. 그리고 또 한참을 떨어지길래 매도한 수량만큼 7,000원쯤에서 매수했다. 평단은 8,000원으로 낮아졌다. 이전에 4인 가족 소고기 외식만큼 벌었어서 이번엔 더 많이 산 종목인데, 이제 그 수익은 바사삭 사라지고 없다. 이게 무슨 짓인가 싶긴하다. 아는 종목이라는 생각에 오홋! 떨어지는 칼날!!이라고 몸으로 받았던 게 큰 패인이지 싶다. 스스로를 과신하였다. "주식하는 마음"에서 불안하면 1/3을 매도하라고 하던데. 매도하기엔 뭔가 아쉽다. 느낌적 느낌으로 바닥인 것 같은데... 대표님 저는 대표님을 믿고 있다고요. 회사가 뭐를 하는 것 같아서 희망을 놓을 수가 없다. 바이오주는 다 이런 건가? 정말 주식은 참 어렵다.
내 바이오주 호수됨
나의 바이오주 수(水)난사는 현재 진행형이다. 내가 또 바이오주 건드리면 사람이 아니다 라는 헛된 말을 하지 않겠다. 사람아니고 불나방되어 또 바이오주를 사들일테니까..... 사람이 이 정도 경험을 했으면 배우는 게 있어야지 말이야. 1, 2, 3을 쓰면서 복기한다고 거래내역 탈탈 털어봤는데, 바이오주만의 문제가 아니다. 아주 난장판이야. 나 주식책 왜 읽고, 팟캐스트, 재무강의 이런 거 왜 듣냐... 도대체 언제 성장하지??
내가 구구절절 이 글을 쓴 이유는 너 보라고 썼다. 이놈아! 백 번 말하는 중인데 글을 읽고는 모르다가 나중에 "네가 그때했던 게 그 말이었구나" 또 이렇게 말 하겠지만. 부디 나의 실패를 거울 삼아 넌 꼭 꽃길만 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내가 보기엔 나와 똑같은 길을 걸을게 눈에 선해서 증거를 남기기 위해 글로 써봤다. 근데 쓰면서 엉망진창이 너무 웃기고 어이없어서 일필휘지로 썼는데, 아무래도 실패에 익숙해진 듯? 하… 내 꼭 성공해서 후기 남기고 만다!!
추천 아니고 실패썰입니다. 따라 하지 마세요. 그럼 저처럼 물려요. 지능이 딸려서 탈출하지 못했읍니다. 뭘 추천할 정도로 똑똑하지 못합니다. 뭐 글을 읽었다면 아시겠지만 ㅎㅎㅎ 투자는 신중히 스스로 판단해서 성투하세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