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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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_파친코1,2, 이민진경험/독서 2023. 4. 2. 03:13
📚페어링: 카모마일 또는 히비스커스 등의 차 드라마 "파친코 시즌1"을 보고 뒷 내용이 궁금해 참을 수가 없어 책을 빌려 보았다. 와, 근데 진심 소설 읽기 너무 잘했다. 본디 소설을 보고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매우 시시함을 느끼고, 드라마나 영화를 보고 소설을 보면 다른 내용인가 싶어 읭?..모지.. 라는 반응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근데 "파친코"는 소설과 드라마가 마치 시계의 태엽처럼 맞물려 굴러가는 게 환상적이다. 드라마와 소설이 상호보완하며 개연성을 만들어 준다. 그래서 드라마를 보며 궁금했던 모든 의문이 풀렸다. 그리고 시즌 4까지 나온다는 설을 들어서 "책 2권일 뿐인데. 과하지 않나?"라는 생각했다. 그런데 공간적 배경과 시간적 배경을 보면 시즌4까지 나온다는 것이 매우 이해가 된다.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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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_파친코 시즌 1경험/영상, 음악 2023. 2. 12. 00:04
되도록이면 일제강점하의 소설, 드라마, 영화, 다큐를 보지 않으려 한다. 한국사를 배울 때 근현대사 부분만 오면 화가 나서 늘 부들부들 떨고, 생각이 많아지고, 울고 불고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파친코"를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다. 안 봐도 가슴 아플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바퀴 달린 집"-김민하 배우님편을 보게 됐는데, 역시나 김민하 배우님의 할머니가 손녀가 드라마에 출연하게 되어 행복하지만 그 시절을 살았었던 산증인으로 연기로라도 손녀가 그 고통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는 소리에.. 또 미뤘다. 개인적으로도 예전 교양수업 보고서를 위해 할머니들을 인터뷰한 적이 있었는데, 다들 그 시절에 대해 굉장히 말을 아끼셨고, 회상하는 것을 힘들어하셔서 슬펐던 기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