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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_파친코 시즌 1경험/영상, 음악 2023. 2. 12. 00:04
되도록이면 일제강점하의 소설, 드라마, 영화, 다큐를 보지 않으려 한다. 한국사를 배울 때 근현대사 부분만 오면 화가 나서 늘 부들부들 떨고, 생각이 많아지고, 울고 불고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파친코"를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다. 안 봐도 가슴 아플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바퀴 달린 집"-김민하 배우님편을 보게 됐는데, 역시나 김민하 배우님의 할머니가 손녀가 드라마에 출연하게 되어 행복하지만 그 시절을 살았었던 산증인으로 연기로라도 손녀가 그 고통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는 소리에.. 또 미뤘다. 개인적으로도 예전 교양수업 보고서를 위해 할머니들을 인터뷰한 적이 있었는데, 다들 그 시절에 대해 굉장히 말을 아끼셨고, 회상하는 것을 힘들어하셔서 슬펐던 기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