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뜬리턴즈에서 츄러스 먹는 것을 보고 스페인에 가진 못하지만 츄러스를 먹어야겠다 싶어서 검색을 해봤다. 그중에 초코를 주는 곳을 찾아보다 요즘 여기가 핫한 곳이라고도 하기에 결정하고 친구와 함께 갔다. 우리는 이미 한껏 밥을 먹었기 때문에 크게 기대가 없었는데. 이게 무슨 일?😳 방금 튀긴 츄러스는 너무 바삭하고 따뜻했다.
그리고 찍먹했던 초코는 예전에 한참 유행했던 초코전문 카페인 디초콜릿커피를 생각나게 하는 맛이었다. 츄러스에 초코를 찍어먹으면 와! 맛있는 거 + 맛있는 거는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친구는 빵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안 먹겠다고 혼자 다 먹으라고 했는데. 한 입 맛보더니 참을 수가 없다며 두 개를 먹었다.ㅋㅋㅋ 진심 너무 마시써!!
친구와 나는 카모마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둘 다 카모마일만 먹으면 속이 울렁거림) 디카페인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카모마일을 먹었다. 그런데 이게 무슨일? 커피가 맛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냥 보통의 커피 맛인데. 카모마일은 진심 특별했다. 다른 꽃(?)이 섞여 있어서 울렁임이 전혀 없고 너무 깔끔하고 맛있어서 추로스랑 되게 잘 어울렸다.